LG이노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G이노텍 실적에 계절성이 강해 주식 투자에 부담을 안고 있다.
 
LG이노텍 목표주가 하향, "실적에 계절성 강해 주식투자 부담"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LG이노텍 주가는 1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실적은 강한 계절성이 있다”며 “4분기 이후 실적 축소 전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LG이노텍 주가는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의 영향 때문에 4월 정점을 보인 이후 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LG이노텍은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LG이노텍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656억 원, 영업이익 166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8.1%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는 계절성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낮은 국면에 있다”며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 상승여력은 있다”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8230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 줄지만 영업이익은 1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