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주가가 올랐다.

21일 효성첨단소재의 주가는 전날보다 2.36% 오른 1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첨단소재 주가 올라, 탄소섬유 증설 발표로 기대 지속

▲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


효성그룹이 탄소섬유 생산시설 대규모 증설을 발표해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효성첨단소재의 주가는 14일부터 19일까지 3거래일 째 14.1%가 올랐다. 20일 1.5%인 2천 원이 빠졌는데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로 풀이된다.

20일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에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생산량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 후 21일 주가는 다시 올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문재인 대통령의 수소경제와 일맥상통한다"며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생산업체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소재 국산화를 위해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