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21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시작, 판매가격은 4700만 원부터

▲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모하비 더 마스터는 모하비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차는 특정 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해 모하비가 정통 SUV라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내장은 넓은 가로형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디자인됐다.

센터페이사에어 도어까지 길게 이어지는 우드그레인 가니쉬와 간결하고 현대적 버튼이 적용된 센터페시아,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3D 패턴의 무드 램프 등이 인테리어에 적용됐다.

음성인식 공조 제어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시스템, 렉시콘 사운드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내장 색상은 △새들브라운 △그레이 △블랙 등 3종으로 운영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기존 4인승, 7인승 모델뿐 아니라 2열에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로도 출시된다.

제원은 전장(차량 길이) 4930mm, 전폭(차량 너비) 1920mm, 전고(차량 높이) 1790mm, 휠베이스 2895mm 등이다.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 버틸컬큐브 주간주행등, 풀LED 헤드램프 등이 전면부 외관에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버티컬큐브 리어램프, 듀얼트윈팁 데코 가니쉬, 모하비 전용 엠블럼 등이 장착됐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화이트펄 △오로라블랙펄 △플라티늄그라파이트 △스틸그레이 △리치에스프레소 등 5종으로 운영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V6 3.0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성능을 보인다.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이 적용돼 조향성능이 개선됐다.

전자식 4WD(사륜구동)와 함께 다양한 노면의 주행환경에서 최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해주는 험로주행모드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대거 장착됐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전방충돌 방지보조 △차로유지 보조 △차로이탈 방지보조 △후방 교차충돌 방지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을 모든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정차와 재출발 기능 포함)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의 기능도 옵션 등을 통해 적용된다.

스마트키를 몸에 지닌채 모하비 더 마스터의 뒤쪽에 약 3초 동안 서 있으면 뒷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기능도 적용됐으며 탑승자들이 하차할 때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안전하차 보조 경고음 기능도 탑재됐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판매가격은 △플래티넘 4700만~4750만 원 △마스터즈 5160만~5210만 원의 범위에서 책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