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천보 등 2차전지 소재업체 주가가 상승했다. 

20일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3.16%(1500원) 오른 4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엘앤에프와 천보 포스코케미칼 주가 올라, 2차전지 소재업체 강세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엘엔에프 주가는 전날보다 11.68%(2950원)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보 주가는 전날보다 10.58%(6600원) 상승한 6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며 천보는 전해질을 생산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한다.  

2차전지 제조업체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 소재업체들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일본 수출규제로 2차전지 제조업체가 국내 소재업체로 공급처를 바꾸면서 국내 소재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 재개와 전기차 신모델 출시로 2차전지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2차전지 제조업체도 향후 3~5년 동안 증설계획을 들고 있어 관련 소재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