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핵심임원들이 차세대 전략차종 점검을 위해 독일을 찾았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15~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차량 테스트센터에서 ‘트랙데이’를 열고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의 전략차종의 주행성능을 점검했다.   
 
현대차 연구개발과 상품개발 임원, 독일에서 차세대 전략차종 점검

▲ 현대차그룹은 15~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차량 테스트센터에서 ‘트랙데이’를 열고 제네시스 G70, 현대차 벨로스터 N, 기아차 XCeed 등의 주행성능을 점검했다.


트랙데이에는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 사장과 루크 동커볼세 디자인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토마스 쉬미에라 상품본부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개발본부와 상품개발 담당 임원이 해외에서 함께 차량 주행성능을 점검한 것은 처음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테스트 모델은 제네시스의 G70, GV80(개발명 JX), 신형 G80(개발명 RG3)와 현대차의 벨로스터 N과 i30 N line, 기아차의 XCeed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자동차 경주도로(서킷)뿐 아니라 아우토반의 속도무제한 구간, 커브가 연속으로 이어진 국도, 노면이 불규칙한 시골길 등에서도 차량성능 테스트가 진행했다. 

차세대 전략차종 제품성능을 대대적으로 점검한 것은 최근 단행한 제품개발 프로세스 혁신과 관련이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3월 상품본부조직을 개편한 데 이어 7월에는 자동차산업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조직을 재정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