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존’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존 개장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공사와 전용 자동수하물위탁 공간 운영

▲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2팀장(왼쪽 네번째)과 안정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추진실장(왼쪽 첫번째)이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C구역에서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 경품에 당첨된 당첨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이날 행사에는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2팀장과 안정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추진실장이 참석했다.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는 승객들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C존에 배치된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후 직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 항공사는 인천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 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 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출국장 C존에 자동수하물 위탁기기(셀프백드롭 기기) 28대를 배치해 운영한다.

이곳에 설치된 자동수하물 위탁기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기다. 필요에 따라 유인카운터로 전환이 가능해 수속 대기 현황에 따라 유인·무인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기기를 이용할 때 출력되는 수하물 태그를 통해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에게 동남아시아 왕복 항공권, 동북아시아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존을 이용하면 셀프체크인을 이용한 고객들이 수하물을 맡기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이 편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