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편광판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은 19일 “편광판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편광판사업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공시했다.
 
LG화학 “편광판사업부 경영권 매각 관련해 구체적 결정 없다”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LG화학은 “추후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의 ‘편광판사업부 경영권 매각 보도에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이다.

LG화학이 편광판사업부 경영권 매각을 위해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마감했으며 편광판 사업부 가치를 약 1조5천억 원으로 책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편광판은 LCD 패널의 앞뒷면에 부착돼 빛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하는 필름이다.

LG화학의 편광판 사업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LCD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