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두고 여전히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일본의 소재 수출규제 부담 여전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보다 0.68%(300원) 하락한 4만3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7%(1300원) 내린 7만5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 생산에 일본의 규제가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면서도 “장기적으로 국내 반도체기업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반도체기업들은 현재 원활히 수급되고 있는 소재와 장비도 일본과 무역분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대비해 여러 대체 수입경로를 확보하는 한편 자체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영향을 받아 해외기업과 비교해 국내기업들의 생산 개발비용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도 연구원은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