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의 주가가 소폭 올랐다.

갤럭시노트10 출시로 5G통신 가입자가 늘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 주가 올라, 갤럭시노트10으로 5G가입자 증가 기대 커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19일 SK텔레콤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보다 0.43%(1천 원) 상승한 23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KT의 주가는 1.32%(350원)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1.23%(350원) 상승한 1만2350원에 장을 마쳤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갤럭시노트10이 23일 정식 출시되며 보조금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 반등의 기대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선택약정 할인율 상승 영향이 완화되고 5G통신 상용화 덕분에 (이동통신사들의) 2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모두 상승했다”며 “5G통신에 집중된 마케팅을 통해 5G통신 가입자가 늘고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