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가 크게 뛰었다.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작용해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 주가가 모두 힘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주가 급등, 대규모 수주 기대에 조선3사 주가 힘받아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19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보다 10.58%(2550원) 급등한 2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업계 투자자들이 주목하던 대규모 발주 프로젝트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카타르의 국영가스회사 카타르가스가 LNG운반선을 최대 80척까지 발주하기 위해 예비 입찰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의 발주를 위한 입찰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3사는 이 프로젝트의 입찰에 모두 참여하고 있어 선박을 대거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63%(7300원) 급등한 10만3천 원에, 삼성중공업 주가는 7.08%(480원) 뛰어오른 726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