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방공항에서 국내선 화물 운송서비스를 중단한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청주, 대구, 광주공항에서 국내선 화물 운송서비스를 중단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청주 대구 광주공항 화물운송 10월부터 중단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비스 중단 이유를 두고 “국내 공항 출발 화물 물동량의 지속적 감소와 비용 증가로 적자가 지속돼왔다”며 “대한항공은 지역사회 기여 등을 감안해 수익 제고와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0월1일부터 청주, 대구, 광주 공항에서 국내선 화물 운송을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선 화물 운송서비스는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운영할 것”이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화물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