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비자코리아와 해외 모바일결제 내놔, 장경훈 "글로벌 확대"

▲  14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이 '해외 모바일 결제서비스' 기념행사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국내 카드사 최초로 비자코리아와 손잡고 해외에서 스마트폰 결제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비자코리아와 함께 모바일 터치결제서비스(NFC)를 싱가포르, 런던, 호주 등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하나카드의 자체 간편결제앱인 하나1Q페이를 통해 해외에서 스마트폰를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해외에서 로밍 와이파이(도시락) 선불 유심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앱을 통해 결제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현지에 있는 일반가맹점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자판기, 면세점 등 모바일 터치결제서비스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결제할 수 있다.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여행의 출국부터 귀국까지 손님의 모든 여정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손님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결제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하나1Q페이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