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으로 김희경 전 LGCNS 상무가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과기부는 김희경 전 LGCNS L&D(러닝 앤 디벨롭먼트) 교육·역량개발 상무가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우정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과기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김희경, LGCNS 상무 지내

▲ 김희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


정부 헤드헌팅은 인사처가 개별 부처의 요청에 따라 우수한 민간 인재를 직접 조사해 추천하는 제도를 말한다.  

우정공무원교육원장은 국장급 인사로 4차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우정산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앞서 대응할 인재를 키우는 전략을 마련하고 교육을 총괄한다.

김 원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앞서 대응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우정사업 비전을 개별 현장과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만들겠다”며 “정부시책과 현장 수요, 사업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역대 우정공무원교육원장 가운데 첫 여성 민간 전문가다. 29년여 동안 대기업에서 정보통신기술 관련 경험을 쌓았다. 

인사처는 “김 원장은 우정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면서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형 인재육성을 앞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