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주가가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 주가 대폭 하락, 2분기 영업이익 기대이하에 실망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16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보다 4.05% 떨어진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조6430억 원, 영업이익 4790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5.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7.1% 줄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단결정 라인을 전환하면서 생산 차질 및 일회성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태양광 사업은 부진했지만 예상보다 견조했던 기초소재부문 및 도시 개발사업이 실적을 만회했다"고 파악했다.  

미국 공장의 셀과 모듈 출하량은 다결정 라인을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 라인으로 전환하면서 1분기보다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태양광 및 화학부문 실적 개선으로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