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주가가 이틀 째 올랐다.

16일 효성첨단소재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보다 4.87%(5500원)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첨단소재 주가 이틀째 대폭 올라, 아라미드섬유 판매 호조

▲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2분기 아라미드 섬유가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며 "5G 관련 광케이블 수요 증가로 판매가격 및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3년 탄소섬유를 처음 양산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468억 원을 투자해 2천 톤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 연구원은 "내년 초 탄소섬유가 상업가동에 들어가면 투자비 회수 기간은 3~4년에 불과하는 등 경제성이 뛰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