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4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중공업, 아시아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척 수주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선박의 건조가격은 2255억 원이며 인도기한은 2021년 10월이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조건부 수주계약으로 선주사가 계약 발효를 통지해야 계약이 확정된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2019년 LNG운반선 11척, 원유운반선 4척,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1기 등 모두 19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실적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36억 달러로 2019년 수주목표 78억 달러의 46.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발주가 예정된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극 공략해 LNG운반선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하겠다”며 “삼성중공업은 LNG 관련 글로벌 톱티어(최고수준)의 위치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