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트레이딩부문의 호조에 상반기에 순이익이 늘었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5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보다 22.97% 늘었다.
 
한화투자증권, 트레이딩부문 호조로 상반기 순이익 늘어

▲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트레이딩부문에서 2015년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자체 헤지를 마무리하며 주가연계증권을 안정적으로 발행해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채권운용 수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트레이딩부문은 별도기준으로 순영업수익 511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늘었다.

순영업수익은 영업이익에 판매관리비를 더한 값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부문은 사모·대체상품 판매를 확대했으며 투자금융부문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금융(PF) 위주 사업모델을 벗어나 대체투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40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23.68%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