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예체능 학생에게 9억 장학금, 정문국 "미래세대 지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들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오렌지라이프가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재능 있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뽑아 장학금 9억 원을 후원했다.

오렌지라이프의 비영리공익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9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 290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소질이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재능 계발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재능 계발 단계에 따라 ‘꿈 찾기 장학생’과 ‘꿈 키우기 장학생’으로 나눠 지원하는데 이번에는 ‘꿈 찾기 장학생’ 250명과 ‘꿈 키우기 장학생’ 40명이 각각 선발됐다.

전체 장학금 규모는 9억 원으로 ‘꿈 찾기 장학생’들에게 5억 원, ‘꿈 키우기 장학생’들에게는 4억 원의 장학금을 나눠준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스포츠 정신과 도전의식을 키우기 위한 마인드 트레이닝 및 동기부여 강연도 진행됐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겸 오렌지희망재단 이사장은 “남다른 재능을 발견한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향한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오렌지희망재단은 장학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 세대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오렌지희망재단을 세운 뒤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600명의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7월에는 ‘오렌지재능클래스’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의 재능계발에 6억 원을 후원했다.

이 밖에 취약계층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해주는 임직원 봉사활동인 ‘오렌지희망하우스’ 등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