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기업들의 휘어지지 않는 올레드(Rigid OLED) 채택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켐트로닉스 주가 상승 예상”, 휘어지지 않는 올레드 채택 늘어 혜택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켐트로닉스 목표주가 1만58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켐트로닉스 주가는 12일 9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켐트로닉스는 전자부품 및 무선충전사업과 TG(패널용 글래스를 얇게 깎는 식각 공정)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김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기업의 휘어지지 않는 올레드 채택이 증가해 TG사업의 실적이 확대됐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A90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휘어지지 않는 올레드가 탑재돼 당분간 TG사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삼성전기로부터 인수한 무선충전 사업부의 실적이 반영되고 전자재료 케미칼 소재 분야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켐트로닉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08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15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