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통신사들의 5G투자 확대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시장 정상화에 힘입어 서진시스템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진시스템 주가 상승 가능", 통신사 5G투자 확대의 수혜

▲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서진시스템 목표주가 4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서진시스템 주가는 12일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하반기 5G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시스템시장 정상화에 따라 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주재료로 통신장비, 휴대폰 메탈케이스,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구동장치, 자동차부품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국내 통신사들의 5G투자에 더욱 속도가 붙으며 서진시스템의 통신장비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제 막 5G투자가 시작되는 해외에서 통신장비를 판매한 매출 일부도 서진시스템의 3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서진시스템은 에너지저장장치부문에서 지난해 잇단 화재사고로 위축됐던 시장이 정상화하며 3분기에 매출 110억 원, 4분기에 127억 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한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자동차부품 품목을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사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기타부문에서 상반기보다 70% 증가한 매출 670억 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진시스템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0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10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