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필리핀에서 문화교류활동

▲ 9일 필리핀 바탕가스 심롱 초등학교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 행사 이후 포스코건설과 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계자들과 지역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필리핀에서 문화교류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바탕가스에서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를 주제로 한국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탕가스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110km 떨어진 도시로 포스코건설은 현재 바탕가스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5일부터 8일까지 바탕가스 심롱 초등학교에서 2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댄스, 합창, 태권도, 소고춤, 전통문화, 창의과학 등 다양한 한국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일에는 심롱 초등학교에서 지역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 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 개소식 행사를 열었고 10일에는 바탕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바탕가스 문화사업부와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류 축제를 열었다.

김학용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회사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포스코건설의 모습을 관심깊게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락 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올해는 필리핀과 수교를 맺은 70주년이자 상호 문화교류의 해”라며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 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 이번 글로벌 하모니사업 외에도 필리핀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필리핀주재 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4월29일 출범한 제9기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31명과 현지봉사자 13명 등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과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문화교류 축제를 비롯해 문화교육 봉사, 의료봉사,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바탕가스 외에도 클락에서 더샵클락힐즈 아파트공사, 마신록에서 석탄화력 플랜트공사 등 필리핀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