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기는 세계 전자업체의 5G스마트폰 출시 확대에 힘입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부품 공급을 늘리며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 상승, 5G스마트폰용 부품 공급으로 전망 밝아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12일 삼성전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2% 오른 8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를 포함한 스마트폰 부품업체가 5G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부품 공급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의 초입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통신사의 5G인프라 투자가 앞으로 4~5년 동안 집중적으로 지속되며 5G스마트폰 보급도 이에 맞춰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5G스마트폰의 평균 부품가격이 LTE스마트폰과 비교해 50달러 정도 높아지면서 관련된 부품업체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기가 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와 기판, 5G안테나 등 부품을 공급하며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5G스마트폰의 적층세라믹콘덴서 탑재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며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