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올랐다.

메모리반도체 공급과잉이 완화되며 하반기부터 반도체업황이 점차 회복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올라, 반도체 공급과잉 완화 가능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12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7% 오른 4만3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64% 상승한 7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시장 상황이 갈수록 반도체기업들에 유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기업들이 일제히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시설투자를 줄이는 전략을 지속하면서 공급과잉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가격이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업황이 회복세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에 실적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어 업황 변동에 실적과 주가가 모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원은 서버용 반도체 수요도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다면 반도체기업의 주가 상승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