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2분기 영업이익률 35%를 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

한글과컴퓨터는 2분기 별도기준 실적 공정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27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순이익 77억 원을 냈다고 12일밝혔다.
 
한글과컴퓨터 2분기 영업이익률 35% 넘어서. 해외시장 적극 공략

▲ 한글과컴퓨터 로고.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4.1% 늘어났다. 

2분기 영업이익률이 35%에 이르는 등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올해 1억 명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한 러시아 '메일닷알유'의 클라우드서비스에 MS오피스 대신 ‘한컴 웹오피스’를 적용하는 협약을 맺었다.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유통기업인 중국 '웨이쉬그룹'과 협약을 맺어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한컴오피스를 판매한다.

또 라오스 정부와 협약을 맺어 국정오피스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공급한다. 

인공지능(AI) 분야도 주력하고 있다. 중국 대표 인공지능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 합작회사 ‘아큐플라이AI’를 설립했다. 하반기에 인공지능 기반 회의장비 '말랑말랑 지니비즈'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으며 홈서비스 로봇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는 하반기에도 국내 오피스사업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해외시장도 전략적으로 공략해 성과를 지속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