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보훈처장 후보자는 군에서 조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보훈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박 후보자는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재직 중 조직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군 재직경험, 공공기관 운영성과, 활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보훈처장 후보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조직혁신 이끈 중장 출신

▲ 박삼득 보훈처장 후보자.


그는 “보훈 확산을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제대군인과 보훈가족에 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육군 중장으로 전역했다. 제5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육군개혁실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 야전과 정책 분야를 두루 거쳤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2017년 대통령 선거 때 부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자는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상업고등학교(지금의 개성고등학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36기로 졸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