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의 모바일 환전지갑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은 환전지갑서비스가 출시된 지 10개월 만에 거래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환전지갑 출시 10달 만에 거래 100만 건 넘어서

▲ 하나은행은 환전지갑서비스가 출시된 지 10개월 만에 거래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


환전지갑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환전서비스로 미국 달러, 유로화 등 모두 12종의 외화를 환전해준다.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신청당일 영업점을 통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환전지갑 애플리케이션에 1인당 1만 달러까지 보관할 수 있게 했다. 환율이 가장 낮을 때 원화로 환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환전 수요가 커지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고 최근 휴가철 해외여행객이나 환테크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도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단기간에 100만 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8월 말까지 하나멤버스,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에서 ‘환율 100% 우대효과 이벤트’를 벌인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환전지갑은 하나은행의 거래가 없던 손님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에 거래 100만 건을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 추가될 자동환전, 외화 선물하기 등의 편의기능을 통해 더욱 많은 손님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