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한화종합화학의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7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화종합화학 상장 관련 질문에 “현재 자문사 선정과 일정계획 수립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 "삼성과 합의한 한화종합화학의 기업공개 검토 중"

▲ 임종훈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은 2015년 진행된 방산·화학사업 빅딜 당시 한화종합화학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년 4월30일까지 한화종합화학을 기업공개하기로 합의했다.

한화그룹이 요청하면 기업공개시기를 1년 늦출 수 있다.

현재 한화종합화학의 지배구조를 보면 한화에너지와 한화케미칼이 지분을 각각 39.16%, 36.04% 들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토탈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솔라파워와 한화종합화학글로벌, 석문호수상태양광, 한화솔라파워글로벌 등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