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Neutral)으로 낮아졌다.

8월 상반월 LCD 가격 하락폭이 확대돼 LG디스플레이가 실적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LG디스플레이 주식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LCD 가격하락폭 확대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LCD 패널 가격 하락세와 전환사채 발행을 감안해 LG디스플레이 주식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며 “4월 이후 LCD 패널 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상반월 LCD 패널 가격은 인치별로 32인치 35달러, 43인치 85달러, 55인치 123달러, 65인치 195달러, 75인치 395달러로 나타났다.

7월 하반월과 비교해 가격 하락폭은 각각 –2.78%, -2.3%, -3.15%, -1.52%, -3.66%로 65인치를 제외한 모든 인치대에서 하락세가 지속됐고, 32인치와 43인치 등 인치대는 하락폭이 커졌다.

김 연구원은 “CSOT 포함한 중국 패널업체들이 50인치 이상 LCD 패널 출하량을 늘리면서 고인치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 전환을 시작하는 하반기에 가격 하락세가 안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