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가 브랜드 ‘시그니처’를 적용한 프리미엄 에어컨을 출시한다.

LG전자는 5일 시그니처 가전의 디자인 특징을 살린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내놓았다.
 
LG전자 시그니처 에어컨 내놔, 송대현 “초프리미엄의 가치 전달”

▲ LG전자가 출시한 'LG 시그니처 에어컨'.


23평(76㎡)형 스탠드 에어컨과 7평(23㎡)형 벽걸이 에어컨으로 이뤄진 세트 출고가가 1290만 원에 이르는 고가제품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올레드TV와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에 시그니처 브랜드를 적용했는데 에어컨을 새로 라인업에 추가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정제된 디자인과 압도적 성능을 갖춘 시그니처 에어컨을 통해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온도를 조절하는 냉방과 난방, 습도를 관리하는 가습과 제습,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공기청정에 이르는 공기관리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갖췄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4개의 고성능 팬이 정면과 측면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을 기존 듀얼 에어컨보다 최대 47% 더 많이, 약 28% 더 빠르게 내보내며 실내공기를 순환해 냉방효율이 높다.

시그니처 에어컨은 약 35평(117㎡)에 이르는 공간의 공기청정기능을 지원하며 10년 동안 교체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시그니처 블랙 필터가 적용됐다.

물을 보관하는 물통에 자외선(UV) LED 자동 살균 기능을 적용했고 위생관리를 위해 물통살균, 스팀, 건조, 물통 자동배수 등 4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인공지능 센서가 사람의 위치와 거리를 감지하고 바람을 제어해 맞춤바람을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