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TV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업황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주가 3%대 하락, 경기불황으로 TV와 스마트폰 전망 어두워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5일 LG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14% 떨어진 6만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경제적 분쟁, 스마트폰 수요 부진 등 영향으로 TV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판매 전망이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LG전자 실적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활가전과 TV사업은 세계 경기 변화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LG전자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실적이 당분간 동반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LG전자 기업가치 하락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