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저성장시대에 맞는 가계자산 운용법을 알려주는 투자지침서를 발간했다.

5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발간한 투자지침서 '넥스트 20년, 내 자산 어디에 둘까’에 따르면 한국이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더 이상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가계자산 축적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고령화시대에 주기적 금융소득 자산 늘려야"

▲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5일 저성장 시대에 맞는 가계자산 운용법을 알려주는 투자지침서를 발간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이에 따라 저성장시대에는 인컴형 자산을 늘리는 게 가계자산을 불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인컴형 자산은 임금을 받는 것처럼 주기적으로 금융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자산을 뜻한다.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로 안정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에 장기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불려야 한다는 얘기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글로벌 분산투자 비중을 높이고 대체투자 등으로 투자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박영호 미래에셋은퇴연그소 연금연구센터장은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1990년대 일본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자산을 젊게 만들어야 한다”며 "인컴형 자산, 글로벌 자산을 중심으로 금융투자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자산을 젊게 하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