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상반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을 보였다. 

하나은행은 2019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이 2018년 말과 비교해 7.0% 증가해 은행권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상반기 은행권 1위 올라

▲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2019년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3조5천억 원으로 2018년말 대비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금액은 8872억 원에 이르렀다. 

KEB하나은행은 2017년 퇴직연금 적립금이 1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년5개월 만인 올해 5월 말 13조 원에 이르렀다. 6월 말 기준 13조5천억 원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연금시장에서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차주필 KEB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연금상품은 고객과 15년 이상을 함께 하는 초장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손님들의 노후자산을 책임지기 위해 한발 더 앞서가 연금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