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차입금 1억 달러를 추가로 조기에 상환했다.

두산밥캣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입금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조기에 상환해 올해 들어 2차례에 걸쳐 모두 2억5천만 달러(약 3천억 원)의 차입금을 조기에 갚았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차입금 1억 달러 추가로 조기상환해 재무구조 개선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


이로써 두산밥캣은 2014년 17억 달러(약 2조400억 원)를 리파이낸싱(재융자 조정)으로 조달한 이후 8차례에 걸쳐 차입금 9억2천만 달러( 약 1조1천억 원)를 조기 상환했다. 

두산밥캣의 총 차입금은 2019년 7월 말 기준 7억3200만 달러(약 8800억 원)로 2014년보다 57%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68%로 37%포인트 개선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실적 호조와 효율적 현금 운용을 바탕으로 투자와 배당을 확대하고 재무구조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조기상환은 의미가 크다”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북미뿐 아니라 신흥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