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총사 주가가 모두 대폭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약간 올랐다.

2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4.11%(7천 원) 떨어진 16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 주가 '실적부진'에 4%대 급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이 1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50억 원, 영업이익 834억 원, 순이익 782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21.18%, 순이익은 2.19% 감소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97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27억 원, 개인투자자는 46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64%(1200원) 내린 4만4200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는 74억 원, 기관투자자는 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81억 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제약은 1.85%(650원) 낮아진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3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5억 원, 기관투자자는 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8%(500원) 상승한 27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77억 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2억 원가량을 각각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