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에 디스플레이가 돌돌 말리는 롤러블 올레드TV ‘LG 시그니처 R’을 국내에 내놓는다. 해외판매는 2020년부터 시작된다.

1일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 등 외신에 따르면 김현진 LG전자 기획 및 LG 시그니처 R 태스크팀장은 “국내에서 하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지만 해외 소비자는 내년에 롤러블TV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경 세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화면 말 수 있는 롤러블 올레드TV를 하반기 국내에 출시

▲ 화면을 말거나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 제품 이미지.


김 팀장은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R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돌돌 말리는 TV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곡면 등 여러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의 강점을 반영한 제품이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화면을 본체 속으로 말아 넣을 수 있다.

TV화면이 말리고 펴지는 동안에도 화질은 유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