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버려진 캐리어를 재활용해 유기견 보금자리로 만들어 전달

▲ 한화토탈은 30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유기견 입양카페 '행동하는 동물사랑 입양뜰'을 방문해 유기견 보금자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화토탈>

한화토탈이 버려진 플라스틱 캐리어를 재활용해 유기견을 지원한다.

한화토탈은 30일 서울 유기견 입양카페 ‘행동하는 동물사랑 입양뜰’을 찾아 유기견 보금자리 전달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토탈 직원들은 이날 보호시설을 청소하고 유기견을 돌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여행인구 증가로 인천공항에서만 하루 평균 30여개의 캐리어가 버려지고 있지만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된다.

한화토탈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여행용 캐리어를 유기견용 보금자리로 재활용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화토탈은 이번 활동이 플라스틱도 재활용하고 유기견 보호시설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1석2조의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유기견 보금자리를 만들어 기증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토탈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석유화학기업이 생산하는 플라스틱이 더욱 책임감 있게 소비될 수 있도록 재활용활동을 지속하며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