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삼성SDI에서 보유한 롯데첨단소재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롯데케미칼은 30일 삼성SDI가 들고 있던 롯데첨단소재 지분 전량(100만 주)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삼성SDI에서 보유한 롯데첨단소재 지분을 2795억에 인수

▲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롯데첨단소재 지분 매입에 지출한 돈은 모두 2795억 원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첨단소재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첨단소재는 2016년 삼성그룹이 삼성SDI의 화학부문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두 그룹 합의에 따라 그동안 삼성SDI가 롯데첨단소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지분 추가 매입으로 롯데첨단소재을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