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올랐다.

30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1.17%(150원) 오른 1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 주가 반등, 5G 마케팅비 줄어 실적증가 기대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 주가는 7월22일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다 이날 반등했다.

29일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를 불법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향을 받아 2019년 하반기에는 5G통신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가 감소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30일 “LG유플러스가 방통위에 경쟁사의 불법보조금 지급 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당분간 이동통신3사 모두 가입자 유치를 두고 벌였던 과열경쟁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6월 기준으로 5G통신시장 점유율 29%를 달성하며 20%대 초반인 이동통신보다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5G통신에서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