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한화생명 주식을 매입했다.

한화생명은 29일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5만 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3만 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차남규 여승주, 한화생명 주식 또 매입해 책임경영 의지 보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주가는 시장금리 하락 및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의 영향으로 실제 회사가치 및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최고경영자들의 자사주 매입은 앞으로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을 하겠다는 의지를 회사 안팎에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차 부회장은 한화생명 주식을 18만4천 주, 여 사장은 9만8650주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이 한화생명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은 3월27일에도 한화생명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차 회장은 자사주 4만4천 주, 여 사장은 2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