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삼성SDI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봤다고 발표한 뒤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삼성SDI 주가 올라, 2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에 투자심리 회복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30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3.49% 오른 23만7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SDI 주가는 이날 보합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다 2분기 실적이 발표된 2시30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삼성SDI가 발표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45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을 봤다.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예상치였던 1400억 원 안팎을 웃돌았다.

소형 배터리와 전자재료 매출이 증가해 중대형 배터리의 매출 감소를 일부 만회하면서 수익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하반기에 소형과 중대형 배터리, 디스플레이용 소재 등의 매출이 모두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