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화성 국제테마파크 본격 추진, 임영록 "지역경제 기여"

▲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가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은 일자리 창출, 내수관광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지닌 모든 역량을 집약해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 및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화성시를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사계절 휴양 워터파크 ‘퍼시픽 오딧세이’ △화성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기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 파크 ‘브릭&토이킹덤’으로 구성된다.

호텔과 쇼핑몰, 골프장도 마련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복합테마파크로 조성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관련된 별도의 실무운영협의회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업무, 공사 진행 및 행정적 지원, 랜드마크 시설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공기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