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욕에서 한식과 한국의 식문화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소개하고 요리교실(쿠킹클래스)을 체험하는 ‘비비고 미디어나잇’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CJ제일제당, 미국 뉴욕에서 한식 알리기 위한 요리교실 체험행사 열어

▲ 뉴욕에서 진행된 비비고 쿠킹클래스에서  James Park 'Eater NY' 메거진에디터(왼쪽)와 푸드블로거 Ewa Ko(오른쪽)가 요리를 하고 있다.


행사는 뉴욕 첼시에 위치한 'My Cooking Party'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지인 ‘USA TODAY Sports’와 ‘EATER NY’, ‘Food Network Magazine’ 등의 기자, 에디터 등 오피니언 리더들 2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만두와 고추장 등 비비고의 대표 제품을 활용해 웰컴푸드, 에피타이저, 메인디쉬, 디저트로 구성된 한식 코스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에피타이저는 이달 초 뉴욕 요리학교 CIA의 한식 요리 경연대회 우승자와 함께 ‘Go Go Chicken biscuits with radish salsa’ 메뉴를 직접 조리했다.

숀 멜라디 USA TODAY Sports 라이프스타일 에디터는 “한국의 전통 소스인 비비고 고추장과 피클형태의 비비고 깍두기를 활용해 양식과 조화를 이뤘다”라며 “이 메뉴를 만들며 살사 소스와 비슷한 맛을 지닌 고추장이라는 한식 소스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웰컴푸드와 메인요리를 조리할 때도 고추장을 대표 레시피로 활용했다.

웰컴푸드는 비비고 고추장을 비비고 만두에 곁들인 메뉴와 비비고 김스낵으로 만든 까나페로, 메인요리는 고추장을 곁들인 구운 농어와 샐러드로 구성됐다. 디저트로는 백설 호떡 쿠킹믹스를 활용해 한국의 전통간식인 호떡을 조리했다.

박정윤 CJ제일제당 비비고마케팅팀장은 “CIA와 진행했던 한식 요리경연대회 우승 메뉴가 뉴욕 현지에서 화제가 돼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식과 비비고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미국 전역에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넓히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