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2.1%로 올라, 반일감정 확산에 지지층 결집

▲ 7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52.1%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2.1%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3.7%로 지난주와 비교해 0.6%포인트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9%포인트 감소한 4.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반일본 감정이 확산되며 정부에 힘을 모아주자는 여론이 이어져 지지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북한의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수층, 충청권 호남 서울, 60대 이상 5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40대 30대,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3.2%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26.7%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내린 6.9%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오른 5.3%,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오른 2%로 우리공화당은 0.5%포인트 내리며 1.9%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뢰로 리얼미터가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93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