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아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급락, 2분기 기대이하 영업이익에 실망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26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날보다 5.57%(2450원) 하락한 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매출 8316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70.8%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는 8.3% 낮았다.

이동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매출이 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돼 영업이익이 늘었다”면서도 “상반기 후판 가격 동결에 따라 충당금 60억 원가량이 환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