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데다 투자금융(IB)부문에서 빠르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 상승 전망”, 해외사업과 투자금융 빠르게 성장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26일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5만9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4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하고 있는 금융그룹”이라며 “해외부문은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높은 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고 투자금융(IB)부문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금융회사를 놓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금융지주들이 은행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를 편입해 비은행부문 이익비중을 높이는 등 다른 금융지주와 차별적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파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 순이익 9961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높은 대출규모 성장률(2%)로 이자부문 이익이 1분기보다 3.4% 늘어난 데다 투자금융(IB)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