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3.74%(1만500원) 내린 27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3%대 하락, 셀트리온 3총사도 떨어져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삼성바이로직스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23일 발표한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781억 원, 영업손실 154억 원, 순손실 134억 원을 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공장의 낮은 가동률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하반기부터 1, 2공장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며 신규 수주와 후속 바이오시밀러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외국인투자자는 46억 원, 기관투자자는 28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6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1.11%(2천 원) 낮아진 17만8천 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110억 원, 개인투자자는 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94억 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7%(800원) 하락한 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24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7억 원, 개인투자자는 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제약은 0.5%(200원) 떨어진 3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5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억 원가량을 각각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