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PE(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커피전문점 ‘커피빈’을 필리핀 외식업체에 매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외식업체 ‘졸리비푸즈’는 베트남 외식업체 ‘비엣타이’와 함께 커피빈 지분 100%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거래금액은 3억5천만 달러(약 4100억 원)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필리핀 외식업체에 커피빈 지분 100% 매각

▲ 미래에셋자산운용 기업로고.


이에 따라 졸리비푸즈는 커피빈 지분 80%를, 비엣타이는 20%를 보유하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PE 컨소시엄은 2013년 미국 사모펀드(PEF)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약 3천억 원에 커피빈을 인수한 뒤 6년 만에 되팔게 됐다.

커피빈 지분은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PE 컨소시엄이 75%, 기존 주주가 25%를 가지고 있다.

커피빈은 1963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적 커피전문점이다.

현재 30여 개 국가에서 약 9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