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에 공기질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KT는 씨엠지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볼베어파크에 실내 공기질 관리 플랫폼 에어맵코리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맵코리아는 실시간으로 측정된 미세먼지 수치가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KT,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에 공기질 관리 플랫폼 에어맵코리아 구축

▲ KT 직원들이 볼베어파크에 구축된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을 점검하고 있다. < KT > 


씨엠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볼베어파크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에 꾸며진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다.

실내 썰매, 볼링 슬라이드, 대형볼풀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볼베어파크의 내부에 설치된 측정기를 통해 수집된 내부 공기질 데이터를 에어맵코리아를 통해 관리한다. 

볼베어파크 출입구에 실시간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소도 운영한다.

또 볼베어파크에서 가장 가까운 실외 공기질 측정소와 내부 공기질과 비교해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종합대응상황실을 운영하며 실내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질 관리 플랫폼으로 에어맵코리아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KT는 에어맵코리아를 산후조리원, 키즈카페, 요양원 등 실내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환경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실내에서도 KT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공기 정화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실내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