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했다.

매각 공고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매각과 관련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주가 급등, 에어부산 금호산업도 올라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24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6.02%(370원) 오른 652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모두 757만296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총 484억3900만 원이었다.

기관투자자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80만1945주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17만5538주를 순매수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이번 주 안으로 매각 공고를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의 구주 매각(지분 33.5%)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다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도 모두 올랐다. 

아시아나IDT주가는 11.46%(2550원) 급등한 2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

금호산업 주가는 3.03%(400원) 상승한 1만3600원에, 에어부산 주가는 3.42%(260원) 오른 7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