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 연말 영업 앞두고 경력직 채용

▲ 캐롯손해보험이 본허가를 앞두고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

인터넷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본허가를 앞두고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

캐롯손해보험은 연말 영업개시를 앞두고 100여 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마케팅, 제휴마케팅, IT,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경영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별 채용규모는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캐롯손해보험은 인터넷전문보험사로 한화손해보험(75.1%), SK텔레콤(9.9%), 현대자동차(5.1%) 등이 출자했다. 자본금은 850억 원 규모이며 약 40여 명 규모로 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로켓펀치, 원티드, 잡코리아, 잡플래닛, 사람인 등 5개 채용전문 사이트를 통해 8월4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은 뒤 서류심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8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최소 30명 이상의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인력은 연말까지 공개채용과 상시채용을 병행해 충원하기로 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술 중심의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며 “금융권 경험이 없어도 스타트업에서 성공경험을 꿈꾸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험을 지닌 젊은 도전자들이 합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은 7월 말 본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실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6개월 안에 손해보험 영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인터넷전문보험회사로 출범해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보험상품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또 기업고객에게도 기존과 다른 색다른 형태의 보험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주주인 한화손해보험, SKT, 현대차, 알토스벤쳐스 등이 각 회사의 장점을 제공해 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